이제 곧 대게의 계절이 다가옵니다. 저희 가족이 대게 시즌이 되면 방문하는 포항 구룡포의 대게 직판장을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1. 포항 구룡포 대게 직판장
구룡포 시장 맞은편, 공영주차장 옆에 바로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대게철이되면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사람이 많은 편이지만 주차장이 무료이고 넓어서 주차하기가 편리한 편입니다.
1층에서 가격대별로 대게를 팔고 있어서 직접 고를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옆쪽에 식당이 붙어 있어서 고른 대게들을 쪄서 바로 먹을 수도 있고, 먹고 난 후에는 볶음밥도 주문이 가능해서 저희 가족은 좋아하는 곳이랍니다.
이날 저희는 대게를 잔뜩 쪄서 캠핑장으로 고고씽했습니다.
대게철에 방문하면 무엇보다 대게도 싼가격에 고를 수 있고, 아이들에게 좋은 구경도 시켜줄 수 있는 곳입니다.
예전에 이곳 사장님께서 대게는 12월~1월이 제철이라고 말씀해주시던게 기억납니다.
2. 구룡포 전통시장
구룡포시장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호미로221번길 16-2 (구룡포읍 구룡포리 963-107)
place.map.kakao.com
전통시장마다 그곳의 독특한 분위기가 있지요.. 이곳 구룡포 전통시장은 대게들과 수산물이 가득한 시장이랍니다.
특히 수산물 중에서도 고동들이 많이 보여서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배고픈 우리 가족들은 돌아다니다 곰탕집을 발견하고 들어갔습니다.
정갈하게 차려주신 곰탕^^ 맛이 깔끔했고 쌀쌀할때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맛집인지..사람들이 많이 왔습니다^^
3. 구룡포 여행지
근처 일본가옥거리와 항구구경도 빼놓을 수 없는 이곳 여행지입니다.
일제 강점기 구룡포는 해안에 위치하여 전략적인 지역이었습니다. 일본인들이 조선의 어업에 깊이 관여했기 때문에 이곳은 어업의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그들의 운영을 관리하기 위해 많은 일본인 어부와 상인들이 구룡포에 정착하여 공동체를 형성했습니다. 조선인들의 어업권을 수탈한 아픈 역사를 가진 지역입니다 ㅠㅠ 해방 이후 일본인들은 떠났지만 집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선선해진 날씨에는 활발한 어업이 이루어 지고 있는 구룡포항구를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항구 근처에는 생선과 오징어들이 햇볕에 잘 말려지고 있답니다.
